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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또

[글또] 수확의 계절

by sooyeoon 2024. 12. 22.


원래는 입사 이후 처음으로 진행했던 팀장님과의 원온원에 대한 글을 작성할 예정이었으나... 

글 작성을 80% 완료한 시점에 노트북이 꺼지며 날아가버리는 바람에 주제를 바꿔 작성해보는 글쓰기 ver.2 ^^...

 

 

10월과 11월에는 하고 싶었던 활동을 마음껏 해본 기간이었다! 

10월에는 글또를 시작으로, 시간 관리 모임과 공부 인증 모임 활동을 시작했고, 인프런에서 빅쿼리 활용 강의 스터디인 #빠짝스터디에 참여하며 주차별 미션 수행을 진행했다.
11월에는 이어서 데이터리안에서 진행했던 #데이터넥스트레벨챌린지를 통해 매주 그로스해킹을 읽고 북리뷰를 작성했다. 

 

빅쿼리 빠짝 스터디 with. 카일스쿨 | 카일스쿨 - 인프런

카일스쿨 | , [사진] [사진] [사진] [사진] [사진] 🚨 참고 사항 🚨 빠짝 스터디는 [BigQuery(SQL) 활용편(퍼널 분석, 리텐션 분석)] 를 바탕으로 스터디가 진행됩니다. 강의를 수강하지 않으면 스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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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만큼, 11월은 그 결과를 돌아보고 수확하는 달이었다. 시간 관리 모임과 공부 인증 모임 활동이 종료되었고, 인프런 빠짝스터디 미션을 달성하며 오프라인 밋업에도 참여할 수 있었다. 또 데이터리안 챌린지 미션을 완주한 덕분에 인생 첫 북토크에도 참여할 수 있었다. 벌써 12월 연말이 되었지만, 올해가 가기 전에 기억에 남는 활동들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져보고 싶었는데, 이번 글또 네 번째 글로  그동안 참여했던 활동에 대한 후기를 남겨보려한다!

 

 

빅쿼리 활용 빠짝스터디 오프라인 모임

10월 21일부터 11월 17일까지 4주간의 스터디가 끝난 뒤, 11월 21일에는 3주차 과제까지 완료한 참여자를 대상으로 챌린지 마무리 오프라인 모임에 참석했다! 해당 모임에서는 빅쿼리 활용 강의를 제작해주신 성윤님께서 진행해주셨고, 초반에는 강의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 과제에 대한 이야기, 강의에서 느꼈던 난이도에 따라 실행하면 좋을 Action을 제안해주셨다.

 

012
모임의 마무리는 귀여운 긍정의 치즈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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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터디 커리큘럼

 

1주차. 시작이 반이다!
10.21 - 27 강의 수강 [섹션2. 제품 현황 분석]
  과제 진행 [ARRAY, STRUCT 연습 문제/ PIVOT 연습문제/ 퍼널 쿼리 연습 문제]
  카일스쿨님과 함께하는 오리엔테이션
2주차. 중간 점검!
10.28 - 11.3 강의 수강 [섹션3. 윈도우 함수]
  과제 진행 [윈도우 함수 연습 문제]
  스터디를 통해 질문 & 답변
3주차. 고지가 눈 앞!
11.4 - 11.10 강의 수강 [섹션4. 제품 현황 분석]
  과제 진행 [리텐션 과제]
4주차. 마지막 마무리!
11.11 - 11.17 강의 수강 [섹션5, 섹션6. 알아두면 유용한 기능들]
  과제 진행 [ 6-1의 최종 과제]
  챌린지 마무리 오프라인 모임!

 

1~2주차 동안은 강의를 듣고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큰 어려움이 없었다. 특히, ARRAY, STRUCT, UNNEST와 같은 생소한 개념을 배우며 데이터의 구조를 이해해가는 과정이 신선하고 재미있었다. 또한 윈도우 함수퍼널 분석 문제를 푸는 과정도 흥미로웠다.

 

하지만 3주차부터는 문제 해결을 넘어 스스로 깊이 고민해야 하는 부분들이 생기면서 과제가 조금 어렵게 느껴졌다. 다행히 오프라인 모임에서 성윤님께서도 강의에 대한 난이도를 언급해주시며 "1회독을 한 것만으로도 충분히 잘한 것"이라는 격려를 해주셨다. 이 한마디가 큰 위로가 되었던 것 같다 ㅎㅎ

 

이어서 논리적인 사고 과정에 대한 내용, 빅쿼리에서 더 알면 좋은 함수들에 대해 배울 수 있었고, 요즘의 데이터, AI 직무 소개와, 스터디 활동 이후 설문을 통해 받은 질문과 답변시간이 있었다. 또한, 스터디 설문을 통해 받은 질문들에 대해 성윤님께서 답변해주는 시간이 있었는데, 내가 평소 궁금했던 회사 업무 적응법, 일 잘하는 방법, 데이터 분석가의 목표 등에 대한 유익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특히 "회사 선정 기준"에 대한 답변을 주실 때 "나의 가슴을 뜨겁게 해줄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하며 선택할 것 같다는 말씀을 해주셨는데, 내가 잘 하는 일,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내가 진정으로 열정을 쏟아부을 수 있는,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일인지를 생각해보게 되었던 것 같다.

 

최근 다양한 업무를 병행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존 업무와 또 다른 업무를 배우고 있다. 해당 업무는 서비스에 즉각적으로 대응하며 다양한 사례를 통해 해결방안을 고민해볼 수 있었는데, 일이 재미있고, 이러한 업무가 있어 더 적극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도록 만들어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한편으로는 '일이 재미있을 수 있나? 재미있어도 되는걸까?' 라는 생각에 빠지기도 했다. 하지만 성윤님의 답변 덕분에 이러한 고민에서 벗어나 더 자신감 있게 업무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확실히 정해진 커리큘럼대로 강의를 수강하고, 과제 후 인증하는 시스템이 있어서 혼자 강의를 듣는 것보다 훨씬 동기부여가 되고, 꾸준하게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게 되어 신청하길 잘 한 것 같다. 성윤님께서 "계속 복습하며 익숙해지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씀해주셨는데, 연말에는 시간을 내어 빅쿼리 강의를 복습하며 다시 한번 정리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시간 관리 모임 종료

10월 8일부터 11월 29일까지 8주간의 시간 관리 모임 활동이 종료되었다. 글또 이후 두 번째로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참여했던 활동이었는데, 이전 글또 제출글에서 작성했던 것처럼, '쉼'에 대한 중요성을 많이 깨닫게 해주었고, 꾸준하게 나만의 속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 활동이었다. 나름(?) 계획형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일정에는 변수가 많아 일정 관리하는 것과 루틴한 계획을 세우고 이를 습관화 하는 것이 무척 어려운 것임을 새삼 깨달았던 것 같다. 

 

지난 제출글에서 마지막 주차를 남겨두고 일일 회고 달성률 회복을 목적으로 직접 만든 시트를 통해 데이터를 분석한뒤 이를 개선할 수 있는 다음 액션을 도출해보았는데, 마지막 29일 금요일 제출을 마지막으로 74%의 달성률을 기록할 수 있었다. !

이번 활동을 종료하고 남은 한주 기록을 통해 지난 분석 결과와 비교했을 때 얼마나 개선되었는지 분석해보았다. 

 

평균 제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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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 코드
# 제출 시간 평균 (오후 시간대)
# before_data : 23일 이전
# after_data : 23일 이후

from datetime import datetime
import numpy as np

before_data = [
   
    "2024-11-02 23:10:20", "2024-11-04 23:57:51",
    "2024-11-05 23:08:11","2024-11-19 23:12:33"
]
after_data = [
   "2024-11-26 21:21:49",
   "2024-11-27 22:36:28", "2024-11-28 22:54:00"
]
# datetime으로 변환하고 자정 이후 경과 시간을 초 단위로 계산
def calculate_seconds(data):
    seconds_list = []
    for dt_str in data:
        dt = datetime.strptime(dt_str, "%Y-%m-%d %H:%M:%S")
        seconds_since_midnight = dt.hour * 3600 + dt.minute * 60 + dt.second
        seconds_list.append(seconds_since_midnight)
    return seconds_list

before_seconds = calculate_seconds(before_data)
after_seconds = calculate_seconds(after_data)

# 평균 제출 시간을 HH:MM:SS 형식으로 계산
before_mean_seconds = np.mean(before_seconds)
after_mean_seconds = np.mean(after_seconds)

# 초 단위를 HH:MM:SS 형식으로 변환
def seconds_to_hms(seconds):
    hours = int(seconds // 3600)
    minutes = int((seconds % 3600) // 60)
    seconds = int(seconds % 60)
    return f"{hours:02}:{minutes:02}:{seconds:02}"

before_mean_time = seconds_to_hms(before_mean_seconds)
after_mean_time = seconds_to_hms(after_mean_seconds)

before_mean_time, after_mean_time

 

 

11월 23일 이전

  • 새벽 제출 시간 평균 (27일) 02:45:43
  • 오후 제출 시간 평균 (4일) 23:22:13

11월 23일 이후

  • 새벽 제출 시간 평균 (3일) 02:26:51
  • 오후 제출 시간 평균 (3일) 22:17:25

01

제출 시간 개선율

  • 새벽 제출 시간 평균 (초로 변환)
    • 11월 23일 이전: 02:45:43  →
    • 11월 23일 이후: 02:26:51 → 
    • 감소량: 
    • 개선 비율: 
  • 오후 제출 시간 평균 (초로 변환)
    • 11월 23일 이전: 23:22:13  
    • 11월 23일 이후: 22:17:25  
    • 감소량: 
    • 개선 비율: 

최종 개선율

(11.49 + 4.62) / 2 = 8.05% 개선

 

 

 

 

새벽 제출 비율 비교

11월 23일 이전

  • 새벽 제출: 27일
  • 오후 제출: 4일
  • 비율 (새벽) = 새벽 제출 일수 / 총 제출 일수 = 27 / 31 = 87.1%
  • 비율 (오후) = 오후 제출 일수 / 총 제출 일수 = 4 / 31 = 12.9%

 

11월 23일 이후

  • 새벽 제출: 3일
  • 오후 제출: 3일
  • 비율 (새벽) = 새벽 제출 일수 / 총 제출 일수 = 3 / 6 = 50%
  • 비율 (오후) = 오후 제출 일수 / 총 제출 일수 = 3 / 6 = 50%

 

 

비율 개선 분석

  • 새벽 제출 비율 감소
    • 감소량 = 87.1% - 50% = 37.1 %
    • 개선 비율 = 감소량 (37.1%) / 87.1 % X 100 =  42.6%
  • 오후 제출 비율 증가
    • 증가량 = 50% - 12.9% = 37.1%
    • 개선 비율 = 증가량 (37.1%) / 12.9% X 100 = 287.6%

 

결과 요약 & 결론

새벽 제출 비율

  • 23일 이전: 87.1%
  • 23일 이후: 50.0%

 42.6% 감소

 

 

오후 제출 비율

  • 23일 이전: 12.9%
  • 23일 이후: 50.0%

  287.6% 증가

 

 

결론

  • 제출 시간 패턴 및 새벽 제출 비율이 각  8.05%, 42.6% 개선됨
  • 하지만 새벽 늦은 시간대 제출 기록이 여전히 존재함
  • 특히, 새벽 시간에 제출했을 경우, 연속적으로 제출시간에 지장을 주기 때문에, 새벽 늦은 제출을 피하기 위한 추가적인 노력 필요 

추가 액션 플랜

  • 기존 : 새벽 대신 23시 이전 인증 목표 설정 → 인증 시간을  22시로 앞당겨 정해진 시간에 업무를 마무리하는 습관 강화하기
  • 반복적으로 늦은 새벽 시간에 제출하는 특정 요일 (월요일, 수요일)에 조기 제출 성공 시 스스로 보상을 부여하여 동기 강화하기

 

느낀 점 

사실 일정을 세우고 나와의 약속을 꼭 지켜야한다는 부담이 크기도 했지만, 그만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할 수 있어서 계획을 세우지 않았을 때보다, 계획을 세웠을 때 행동으로 이어지는 확실한 동기가 되었던 것 같다. 매일 인증하고 매주 회고하는 시간을 갖고 나니, 계획을 어떻게 하면 잘 지킬 수 있을지 올바른 방법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는 기회였고, 시간 관리 모임 덕분에 꾸준하게 지속하는 힘을 기르는 경험이 되었다. 연초 계획도 열심히 세워서, 실행에 옮기는 습관을 기르고 싶다.

 

 

데이터넥스트레벨챌린지 4기, 그로스해킹 북토크

11월 3일부터 11월 24일까지 진행되었던 데이터리안의 데이터넥스트레벨챌린지 4기를 통해 매주 주차별로 '그로스해킹' 을 읽고 북리뷰를 작성했었다. 데이터넥스트레벨챌린지 3기에 이어 4기도 신청했고, 데벨챌은 3기 이후로 2번째 참여인데,  데이터리안 채널에서 함께 책을 읽고 인증하는 과정이 큰 도움이 되었다. 특히, 매주 읽어야 할 챕터가 세부적으로 나뉘어 있어 완독에 대한 부담이 줄었고, '일단 시도해보자'는 마음으로 책을 완독할 수 있는 동기와 의지를 얻었었다. 이번 4기에도 이러한 긍정적인 경험을 이어가고 싶어 다시 한번 신청하게 되었다. 

 

인증 완료 🎉

 

0123
행복했던 첫 북토크

 

 

3기에서는 모든 주차별 미션을 수행하며 열심히 참여했지만, 일정상 북토크에는 참여하지 못했다. 그래서 이번 4기에서는 꼭 북토크에 참여하고 싶었다. 다행히 3회 이상의 미션 인증을 완료한 참가자들에게 북토크 참여 기회가 주어졌고, 신청자가 많아 추첨으로 진행되었는데, 감사하게도 참가자로 선정되었다! 덕분에 11월 29일 북토크에 참여할 수 있었다!

 

1시간 반동안 30분씩, 3부로 진행되었고 챌린지를 진행하며 실제로 참여해주신 분들의 북리뷰도 공유해보는 시간과, 그로스해킹 저자이신 양승화님과 북토크 진행, 실시간 QnA 순으로 진행되었다. 

 

북토크를 통해 책을 읽으며 놓칠 수 있었던 부분들을 다시 되새길 수 있었고, 책의 내용을 현업에 적용할 수 있는 실무적인 고민과 사례를 직접 들어볼 수 있었다. 데이터 분석을 진행하며 마주할 수 있는 어려움이나 고민들을 서로 공유하는 과정에서 많은 공감과 깨달음을 얻었을 수 있었던 것 같다. 특히, 양승화님의 커리어 전반적인 경험과 이야기들을 함께 들어볼 수 있어 무척 흥미롭게 들었던 기억이 난다. 

 

아래 링크는 그로스해킹 저자이신 양승화님께서 직접 작성해주신 북토크 후기!

'그로스 해킹' 북토크 이야기

 

 

의미 있었던 활동들을 돌아보며

10월과 11월은 정말 욕심나는 대로, 하고 싶은 것들을 전부 도전해볼 수 있었던 두 달이었다.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기회가 자연스럽게 주어졌고, 이를 통해 많은 성과를 얻으며 마치 수확의 계절을 보내는 듯한 기분을 느꼈다 🌾 이 기간 동안 다양한 활동을 통해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다. 물론, 11월 말쯤에는 에너지가 소진되어 힘들기도 했지만, 지금 돌아보면 그만큼 열심히 했다는 증거 같아서 뿌듯하다. 무엇보다 이렇게 도전하며 얻은 경험들은 "참여하길 잘했다"는 확신을 주었다. 벌써 북토크를 다녀온 지도 한 달이 지났고, 12월도 끝나가는데 알찬 기간을 보내서 뿌듯한 마음이다. 12월에는 다시 에너지를 충전하며 1월에 또 새롭게 많은 활동들을 시도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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